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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가을 단풍놀이 등산 나홀로 뚜벅이로 즐기기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by 발칙한상상 2023. 10. 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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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빡소녀에요 :)

요즘 가을가을~ 잘  즐기고 계시나요?

 

가을이 가기 전에 즐기기 위해 열심히 검색하고 선택해서 여행했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처음엔 울산바위를 멀리서 볼 수 있는 고성 금강산 화암사에서 연결된 산으로 가려고 했었죠 

 

그러던 중 혼자 불암산을 갔었는데 거기서 우연하게 만난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왜 거길 가냐고, 설악산 울산바위 자체를 올라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설악산 울산바위는 엄청 험해서 못 가는데라고 여태껏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랐어요 

 

전 못 갈거 같다고 하니 아니라고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봤더니 ~ 오호라! 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서더라구요 

 

왜 지레 겁을 먹었던지 혼자서 부끄럽더라구요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말이죠 

 

우연히 만난 등산객 덕분에 더 멋진 곳을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거기에 이 때가 설악산은 가을단풍 절정이라고 뉴스에서 많이 나오길래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답니다ㅎㅎ

 

설악산 가을 단풍 같이 즐기러 다함께 렛츠고 !!!


1. 설악산 뚜벅이 여행(시내버스 정보)

2. 설악산 코스 정보(설악산 국립공원 사이트)

 

3.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제대로 즐기기


1. 설악산 뚜벅이 여행(시내버스 정보)


렌트를 할까도 했지만, 등산하게되면 차 얼마 운전 안 하기도 하고 시내버스 찾아보니 배차간격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뚜벅이 여행 선택했어요!!

고속버스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

등산 전날 속초로 가는 고속버스 타고 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어요:)

 

속초시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니 시내버스 운행 시간표를 한글파일로 다 올려놓으셨더라구요 

덕분에 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 :)

 


버스 시간표를 보니 장사동에서 07:21 출발이 있더라구요

속초시내버스 7번 7-1번 운영시간표(출처: 속초시청 홈페이지)

버스 이동경로를 보니 장사동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10~15분정도 걸릴거 같아서 07시 30분까지 고속버스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제가 갔을 때 이미 4명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는 07:42 정도에 와서 탔는데 이미 좌석은 다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설악산 소공원 입구 마지막 정류장까지 서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버스엔 사람들로 가득찼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악산 소공원에서 내렸어요 

 

외국인들도 많이 탔었어요 

설악산의 인기가 실감되더라구요 

 

고속버스 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설악산 소공원입구 08:10쯤 도착했었으니 대략 30여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속초 7번 또는 7-1번 버스 이동경로
속초 시내버스 7번 또는 7-1번 이동경로

참고로 숙소가 시외버스 터미널 쪽에 많아서 거기서 이미 많은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고 오는 듯 해요~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버스에서 내려 보니 주차장은 이미 만차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설악산에 단풍놀이 오는 듯 했어요 

 

 

설악산 입장료 무료

작년 여름에 왔을 땐 입장료를 냈던거 같은데 

이번엔 무료더라구요 

 

법이 바껴서 !!

덕분에 입장료 안 내고 설악산을 들어갔어요 ㅎㅎ

 

2023년 5월 4일부터 문화재 구역 입장료 무료로 바뀌었네요 ~

 


2. 설악산 코스 정보(설악산 국립공원 사이트)

 

이번에 설악산 울산코스 찾으면서 국립공원 사이트를 통해서 코스의 난이도나 이동경로 등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어요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0400&parkNavGb=guide&menuNo=7020093

 

코스별난이도 < 설악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찾은 울산바위 코스에 대한 내용 함께 첨부해요 ~ :)

설악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설악산 홈페이지 탐방코스별 난이도 안내

 

울산바위 코스 난이도를 사전에 봤을 때 소공원부터 흔들바위 까지는 보통 수준이고 흔들바위부터 울산바위까지를 어려움으로 표기해 놨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어려움"이라고 표시되어져 있으니 살짝 겁이 나긴 하더라구요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의지하면서 가면 되지만 전 혼자 가는 상황이라서 좀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사실 다른 코스로 바꿔서 가려고도 생각을 했었어요 

홈페이지에는 금강굴 코스로 나와있는데 이 코스 중 일부인 비선대까지 많이 가더라구요  

비선대코스까지는 편도3km, 1시간 20분 걸린다고 나와있고 쉬운코스더라구요 

 

계속 고민을 좀 하다가 아래의 글을 읽고 마음을 다시 다 잡았어요 !!!

설악산의 대표 경관자원인 울산바위에 올라 동해바다, 속초시, 대청봉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코스신흥사에서 흔들바위, 울산바위를 왕복하는 탐방코스 (편도 3.8km, 2시간 소요)
설악산 명소인 흔들바위를 흔들어 볼 수 있는 코스
대표 경관자원인 울산바위와 흔들바위가 있는 설악산의 대표 탐방코스설악산 울산바위 코스는 연중 인기가 많으며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설악산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단,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코스는 계단이 많고 다소 경사가 있는 점 탐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설악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울산바위에 오르면 동해바다도 볼 수 있고 특히 10월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가을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라니 !!!!

 

이 글귀 보고 마음을 다 잡았어요 

 

'그래 가보자!!! 갈 수 있을 때 가야지!!! 가을 단풍도 즐기고 언제 또 산에 올라서 속초바다를 볼 수 있겠나??'

 

 

여러분들도 설악산 국립공원 어느 코스로 갈지 고민될 때, 공식 국립공원 사이트 참고하시면 아주 좋은 선택 하시는데 도움될 거 같아요 ~:)

 


3.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제대로 즐기기

설악산 소공원 입구를 지나쳐 조금 올라가니 지도가 있더라구요 

 

제가 가는 울산바위까지는 신흥사 -  안양암 -  내원암 - 계조암&흔들바위 -  울산바위 이렇게 가야되더라구요 

설악산소공원 등산안내도

국립공원이니 안내판 따라서 가면 충분할 거 같았어요 ~ ㅎㅎ

설악산 소공원 입구

설악산 국립공원의 마스코트 반달곰 !

기념사진은 빠질 수 없겠죠 ㅎㅎ

 

그리고 평일 오전 8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의 가을단풍을 보기 위해 와 있더라구요 

 

또한 외국인들도 단체로 많이 왔어요 

 

다양한 언어를 많이 들었어요 ㅎㅎ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독일어 등등이요 ~ 

 

등산화 차림 아닌 사람들은 분명 케이블카 타러 가는거겠죠 ~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 

지금 이시간에도 케이블카는 가을을 즐기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겠지요~

 

설악산

크~

설악산의 산세가 어찌나 예쁘던지 걸으면서 보는 재미가 너무 좋더라구요 

 

설악산 이정표

비선대 2.8km, 울산바위 3.6km, 신흥사 0.5km, 대청봉 10.8km 

 

대청봉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 엄두가 안 나네요 

 

언젠가는 저도 대청봉을 가 볼 수 있기를 !!!!

 

마음을 한번 크게 먹고 반드시! 꼭! 가볼거에요 ㅎㅎㅎ

 

 

설악산

신나게 설악산의 산세를 바라보며 사진 찍으며 룰루랄라 걸었어요 

부처님

와우 !!!!!

엄청 큰 부처님이 모셔져 있었어요 ~

 

부처님을 바라보며 '부디 아무 사고 없이 산행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마음 속으로 빌었어요

멀리서 바라본 울산바위

가다보니 저 멀리 웅장한 바위가 보이더라구요 

 

저 바위가 울산바위???? 

 

설악산

산 봉우리 봉우리 마다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다 멋있는지....

 

그런데 아래쪽은 아직 초록초록 하더라구요 

가을 단풍의 모습은 보기가 좀 어려웠어요 

멀리서 바라본 울산바위 전경

걸으면 걸을수록 울산바위의 모습이 저에게 확확확 다가 오더라구요 

 

신흥사

신흥사 절 앞이에요 ~

내려오면서 들어가보자 생각하고 이동했어요 

가다보니 울산바위 안내 표지판이 있어 봤어요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 이라네요 !

오오오 ~ 

 

설악산 계곡

신흥사를 지나 계곡 옆에 난 길을 따라갔어요 

여기로 오니 산 윗부분에 울굿불굿 단풍들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멀리서 바라본 울산바위 전경

저 멀리 울산바위가 !!!!

점점 더 보이기 시작하니 설렘이 더 커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울산바위를 보다니 !!!

여기도 살짝 울긋불긋 단풍들이 보이긴 하지만 제가 상상했던 환상적인 단풍의 모습은 아니었어요 

 

전 사실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이라고 해서 엄청 엄청 기대를 했었거든요 ㅠㅠㅠㅠ

 

울산바위 가는 길

이제 흔들바위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었어요 

흔들바위까지 가는 길은 이렇게 잘 닦여져 있는 길과 

울산바위 가는길

군데 군데 돌계단 정도 있었어요 

 

걷는데 전혀 무리 없고 경사도 그리 급하지 않아서 걷기 딱 좋았어요 ~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아랫쪽에서 초록 초록 보다가 점점 더 울긋불긋 단풍의 모습이 보이니 오오오 !!! 했어요 ㅎㅎㅎ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오르면 오를 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울산바위~

나뭇가지 뒤에 숨어있지만 벌써 멋짐 뿜뿜이 느껴졌어요 

흔들바위 가기 전인데 산 윗부분이 좀 울긋불긋 함이 느껴졌어요 

흔들바위 거의 다 와가던 시점에서 화장실이 있더라구요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에는 화장실이 없어 보였고, 울산바위 정상까지도 화장실이 없으니 

여기가 사실상 마지막 화장실이에요 

 

 

점점 더 가까워지는 울산바위

화장실 앞에서 찍은 울산바위 모습이에요 ~

여기서 사람들 사진 엄청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전 찍어줄 사람이 없으니.... 풍경 사진만 열심히 찍었어요 

 

이럴땐 혼자 여행하는게 좀 아쉽기만 해요 ㅠㅠ

계조암 석굴

화장실에서 조금 더 오르니 계조암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계조암 석굴

이곳이 계조암 석굴이에요 

내부는 사진 촬영 안 되서 안 찍고 들어가서 부처님께 절 하고 구경 살짝 하고 나왔답니다

 

경주 석굴암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바위 밀고 있는거 보이시죠?? ㅎㅎ

그렇죠 ! 여기가 흔들바위에요 ~

 

말로만 들었던 그 흔들바위를 드디어 실제로 봤어요 ㅎㅎㅎ

정말 사진 찍는 사람들마다 다 바위 미는 퍼포먼스를 하시더라구요 ~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 

흔들바위

ㅎㅎ 다들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으셨어요 ~

 

저도 여기서 줄서 있다가 뒤에분 한테 부탁해서 한컷 남겼어요 ㅎㅎㅎ

 

흔들바위 온 기념으로다가 ㅎㅎ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바로 앞에 있는 흔들바위!

그 뒤로 병풍처럼 보이는 울산바위!

볼 수록 기분이 업 됐었어요 ㅎㅎㅎ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이제 흔들바위에서 본격적으로 울산바위로 향합니다.

1km!!!

 

하지만 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보았듯이 여기서부터 울산바위 정상까지 난이도가 "어려움" 이었기 때문에 마음을

다 잡고 긴장하면서 오르기 시작했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초반엔 괜찮았어요 ~ 

'이정도의 길로만 되어 있음 올라갈만 한데' 생각 했었죠 ~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군데 군데 보이는 단풍도 구경하면서 말이죠 

울산바위

와우 !!!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와요 !!!

 

울산바위가 바로 눈앞에 딱 보이구요 

울산바위

정말 멋있죠??

전망대에서 울굿불굿 단풍 든 산의 모습도 이렇게 눈 높이가 같게 보여요 

 

이 전망대에서 한참동안이나 황홀함을 만끽하고 있었어요 

어찌나 멋있던지요 ㅎㅎ

 

그런데 이 전망대에서부터 울산바위까지 대략 600m 정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여기서 부터가 숨이 턱턱 막히면서 발에 힘이 꽉 들어가고 힘이 들더라구요 !!!!!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그 와중에 간간히 아름다운 단풍잎이 보일때면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끝없이 나오는 계단.....

손잡이 잘 잡고 천천히 올라야 해요 

본인만의 페이스 유지하면서 말이죠 ~

 

이런 철제 계단을 지났다가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단풍 아래 돌계단도 지나고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이런 엄청난 경사 위에 있는 철제 계단을 울산바위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야 해요 ~!!!

 

다들 힘들어서 헉헉 거리는 소리 밖에 안 들려요 

 

이 계단 설치 안 되어져 있었음 울산바위까지는 올라가는 건 상상도 못 하겠어요 :::::

 

이 험난하고 경사 진 바위 위에 어떻게 이런 계단을 설치했을까요 ~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로 

 

그런데 이 계단.....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좀 가기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경사도 좀 급한데다가 계속 위로 오르면서 아래가 아찔하게 보이니 저도 좀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계단 오를 때는 난간 꼭 붙잡고 아래 안 쳐다보고 위로만 쳐다보고 올라갔었어요 

 

안전!!!이 최고에요 정말로 ~

 

계단 오를때도 장난 절대 치지 마시고 안전하게 한계단 한계단 오르세요 !!!!

가을의 울산바위 가는 길

철제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정신 줄 붙들고 올라가다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저를 반겨주더라구요 

사람이 만들 수 없는 자연의 풍경 !!

 

멋진 바위와 울긋불긋 물든 산이 눈앞에 보이니 저의 텐션은 완전 하늘을 찌르고 있었어요 ㅎㅎㅎ

울산바위 전망대

크 ~!! 오르고 올라 드디어 울산바위 전망대에 올랐어요 

여기가 정상이라고 보면 되요 ~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초시내

이날은 대기가 좀 뿌애서 눈으로는 저 멀리 속초바다가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더라구요 ㅠㅠㅠ

그래도 산에서 내려다 보는 속초시내는 첨이라서 너무 좋고 신기했어요 ~

아래에 델피노 리조트 한화리조트도 보였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단풍이 주로 산 정상 부근에만 좀 들었더라구요 

 

저 아래로 미시령 도로도 보이구요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금강산 화암사 산이 저기 보이는 산 중 하나 일거 같았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크 !!!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본 울산바위 !!!!

사람들 계속 몰려서 사진 찍었는데 잠시 사람들 없는 틈을 타서 얼른 찍었어요 ㅎㅎㅎ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울산바위와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울산바위 전망대

여기가 울산바위 전망대이구 이 바위 위에 앉아서 울산바위와 속초시내 전망을 보면서 간식도 먹고 쉬고 그랬어요 

 

전 혼자 갔기에 제가 있고 싶음 만큼 있다가 내려갔어요 ~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음... 전망대가 3개라고 볼 수 있는데 위의 사진이 주요 메인 전망대이고 

지금 보시는 사진은 메인 전망대에서 몇걸음만 더 가면 있는 곳인데

여기 전망은 그냥 산만 보이고 속초시내도 안보이고 울산바위도 안보여요 ㅠㅠ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그리고 여기는 메인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아래 계단으로 이동하면 있는 전망대에요 

울산바위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평일에도 사람이 계속 계속 올라왔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왔을지.....

 

혼자 산 탈 떈 사람이 너무 없어도 좀 무서워서 사람이 적당히 있는게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 사람 너무 많으면 경치 구경도 마음껏 하기 힘들고 오르 내릴 때 좀 압박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괜히 저 땜에 뒤에 사람들 밀리면 그것도 좀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ㅠㅠㅠ

 

이 정도가 딱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여기 앉아서 하니 속초시내도 봤다가 산의 멋진 풍경도 봤다가 울산바위도 봤다가....

원없이 보다가 내려갔어요 

가을의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울산바위와 더불어 울굿불굿 단풍이 든 산 정상부를 본 하루...

 

올라가고 내려갈 때 저는 천천히 풍경 감상하면서 쉬면서 가고 전망대에서도 한참 있다가 와서 

왕복 5시간 30분정도 걸렸어요 ~

 

그냥 올라갔다가 잠깐 쉬고 내려간다고 하면 왕복 4시간으로도 충분할거 같아요 ~

 

단풍이 생각만큼 화려하게 많이 들지 않아 사실 좀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설악산의 멋진 울산바위를 멀리서만  보다가 

제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서 마주보고 있으니 벅차고 신기했어요 

간만에 뿌듯함도 느끼구요 ㅎㅎ

이래서 힘들어도 등산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같아요 ㅎㅎㅎ

 

 

내려오면서도 풍경감상하고 사진은 항상 한계가 있으니....

눈으로 마음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새기려고 열심히 보고 즐기고 왔어요 

 

열심히 내려와서 신흥사 절도 구경하고 버스 내렸던 곳으로 가니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해서 뛰어서 바로 타고 내려갔어요 

 

역시나 버스는 사람들로 꽉 찼었는데요 

알고보니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뿐 아니고 그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신분들이 많아서

이 버스를 타고 본인 차 주차 되어져 있는 곳에서 많이들 내리시더라구요 

 

다른 주차장이 있는 걸 이날 처음 알았답니다 

 

설악산 인기가 너무 좋고 소공원 주차장이 협소하니 그 주변으로 주차장 많이 만들어놓은거 같아요 

 

사람이 본인 주차장에서 제법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 또 고속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까지 꼼짝없이 서서 갔답니다 

 

몸은 좀 힘들었어도 뿌듯함과 설렘을 느낀 하루였어요 

 

설악산 울산바위는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코스였어요 ~

 

언젠간 또 갈 날이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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