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돌담길, 덕수궁 가을단풍놀이 마음껏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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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빡소녀에요:)

날좋은 일요일! 10월29일
내 짝꿍 꼬꼬와 가을의 기본 여행지!

덕수궁돌담길과 덕수궁 나들이 다녀왔어요:)

덕수궁돌담길, 정동길 이 곳은 언제가도 좋지만 특히 가을 단풍 나들이로는 기본중에 기본인 곳이지요~

저도 가을엔 처음 가봐서 설레더라구요

얼마나 가을 빛깔로 바꼈는지 궁금하시죠?
다같이 렛츠고 하자구요:)

1. 덕수궁돌담길 가는 법
2. 덕수궁돌담길 즐기기
3. 덕수궁 즐기기
4. 덕수궁 돈덕전


1. 덕수궁돌담길 가는법
서울 시내는 주차하기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요
1호선 또는 2호선 시청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서 덕수궁 방향으로 가시면 되요

2. 덕수궁돌담길 즐기기
덕수궁돌담길에 들어서니!!!

와우!!!!
노랑, 갈색, 주황 빛깔의 터널이 덕수궁 돌담길에 쫙 펼쳐져있더라구요

바닥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이 폭신한 카페트처럼 펼쳐져 있었구요

덕수궁돌담길

구름 한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아래
일요일이니 가을을 즐기려고 모여든 사람들로 꽉 찼었어요~

다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고 열심히 사진 찍고있었어요~
저도 꼬꼬랑 둘이 서로 열심히 사진 찍어줬어요♡

천천히 걷다보니 이 노란 은행나무가 너무 예쁘게 색이 변해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또 봐도 예뻐요
자연의 색은 어떤 걸로도 흉내낼 수 없고 아무리 화질좋은 카메라로도  다 담을 수 없죠

시간되실때 꼭 직접가셔서 잠깐이라도 가을을 즐기시길 바래요♡

덕수궁입구로 가기 위해 다시 돌담길 따라서 내려갔어요~

3. 덕수궁 즐기기
덕수궁은 오래간만에 갔어요:)

덕수궁입구

입구에서 수문장분들과 사진 찍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14시에 보니 수문장 교대식 행사를 해서 덕수궁 입구 주변을 많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었어요~

이런 행사 보는것도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이곳에서만 볼 수있는 거니까요~

입장료는
성인 만25세~만64세 1,000원이에요!

운영시간은 09:00~21:00
(입장권구입 09:00~20:00)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에요!

석조전 내부관람은 인터넷 사전예약하고 가야해요!

석조전 관람안내

몇년 전에 1번 석조전 내부관람 한적 있는데
내부 분위기, 가구, 조명 등등 그 시대의 많은 것들을 설명 들으며 직접 보고 느낄 수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꼬꼬와 여유롭게 덕수궁 안을 걸으며
가을의 덕수궁을 즐겼어요

덕수궁 안도 사람은 많았지만 돌담길보다는 좀 적은 느낌이 들었어요

서울 안 고궁들 갈 때마다 느끼지만
내 몸은 과거의 시간이 담긴 고궁안에 있지만 고궁 밖은 현대의 시간이 보이니 오묘하더라구요
현대 속에서 잠깐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돌아간 이 느낌~
전 이 느낌이 좋아서 가끔 고궁을 가요:)

저기 남산타워도 보이죠?

가을 빛 가득한 덕수궁 안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도 아름다웠어요

고궁 건물 창 사이로 보이는 풍경
액자같은 착각들지 않나요?ㅎ

아름다운 옛 건물들~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아름다운 석조전이 보이는 풍경!
덕수궁의 메인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미술관 계단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풍경 보느라 여념이 없더라구요~

단풍나무는 아직 빨간색 옷으로 갈아입지않은거 대부분이었어요

아직 초록초록하죠?
넌 언제 빨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을거니?

덕수궁 풍경들
여유롭게 즐기기 너무 좋았어요

은행나무의 잎은 노랗게 물들었어요

덕수궁의 가을풍경 열심히 사진 찍었어요

파란하늘, 높고높은 하늘
아름다운 가을빛깔

 

이 의자에 앉아 노란 은행나무 보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구 돌담길에서 버스킹으로 바이올린 연주하시는 분 계셨는데
연주를 너무 훌륭하게 잘 하셔서
덕분에 위로도 받았답니다

 

덕수궁 입구쪽 카페 사랑 앞 연못~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차 한잔 마시면서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었어요

4. 덕수궁 돈덕전

돈덕전

예전엔 공사 중이었던 곳인데 이번에 가니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 있더라구요

"돈덕전"이래요
고종의 즉위40년을 기념해 서양식으로 지은 건물이래요

연혁을 보니 여러 조사와 발굴, 복원공사를 통해
2022년12월에 준공됐더라구요

궁금한 마음을 안고 안에 들어가보니
1층에 전시 공간들이 있었구

빔을 통한 빛의 전시공간도 있었어요

그리구 신기한 게 있었어요
바닥에 유리로 된 데가 있어서 보고 있는데
어떤분이 그당시 보일러시설이 발견되어 그 상태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유리를 설치해 지하공간을 보여주는거라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당시에 시멘트로 만든 벽돌이 있었다는게요~

2층으로 올라갔어요~
1층보다 2층이 좀더 전시공간이 큰 느낌이었어요

2층 전시장이에요
학생 때 근현대사 시간에 많이 듣고 배웠던 것들이 오랜만에 봐서 신기하더라구요

한편으론 부끄러웠어요ㅜ
역사 내용을 너무 많이 까먹어서요ㅜㅜㅜ

잠깐이었지만 역사내용을 한번더 상기시킬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구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도 있어서 좋았어요
소파 완전 편했어요

그리구 1, 2층에 각각 화장실도 있어 이용하기 좋았어요

아카이브 공간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역사관련 책도 많고 앉아서 자료들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더라구요

아이들과 오면 이런공간 같이 둘러보며 이야기하고 자료도 같이 보면 역사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층엔 테라스에 나갈 수 있었는데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덕수궁의 풍경이 색달라보였어요

이 지붕의 모습은 유럽에서 보던 건축물 느낌과 정말 흡사했어요~

창문의 청록색과 브라운 벽돌색이  오묘하게 잘 어울렸어요

테라스나가는 길  복도가 보여서 찍어봤어요~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예쁘지요?


가을...
추운 겨울 오기 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가을을 행복하게 즐기셨음 좋겠어요

파란 하늘, 돌아다니기 딱 좋은 온도,
아름다운 단풍, 은행잎, 가을 빛,
여유